[양선 기자]

사물인터넷은 전용망 구축 등으로 본격 성장 국면 진입

사물인터넷(IoT)이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성장 초기 국면에 진입했다.
사물인터넷망은 LTE망과 근거리 네트워크(WiFi 등)에서 소물인터넷에 적합한 저속, 저전력의 IoT 전용망(LTE-M, LoRa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비스 영역이 전력·가스 검침, 조명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홈도 가스락, 도어락, 헬스케어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IoT 가입자는 소물인터넷 수요 증가로 4년 간 4배 증가 예상

사물인터넷 이동통신 가입자는 2014년 12월 347만명에서 2016년 11월 530만명으로 늘어 가입자 비중이 6.1%에서 8.8%로 크게 상승했다.
WiFi 등을 이용하는 스마트홈 가입자를 포함하면 사물인터넷 가입자수는 더욱 많을 것이다.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가입자는 2015년 428만명에서 2017년 674만명, 2018년 809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요금이 저렴하고 편의성이 높은 소물인터넷 수요 증가로 IoT 가입자수는 4년 간 4배 증가할 것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해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

통신업체의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향후 3년 간 연평균 49.4% 늘어 2018년에는 1.2조원을 상회할 것이다.
가입자 증가로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고 서비스 개발 및 출시, 에코시스템 구축으로 2~3년 후에는 수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물인터넷은 기술진화와 타 산업과의 융합분야 확대로 성장성이 부각돼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매수 의견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양종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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