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신동하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추세가 유지될 전망'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31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완성차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의 해외 생산공장 추가로 단순모듈 성장뿐만 아니라 샤시/램프/에어백 등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부품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AS부품의 고마진과 현금창출력, 그리고 이를 활용한 핵심부품 기술 개발이라는 선순환 구조도 이어질 전망' 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1% (YoY) 변동한 10.3조원/8,577억원(OPM 8.3%, -0.4%p (YoY))으로 예상한다. 완성차 전체 생산 물량이 1.3% (YoY) 감소한 편이지만, 동사가 비중이 큰 해외 공장 물량은 3.1% (YoY) 증가하면서 단순모듈 매출액이 1% (YoY) 증가할 전망' 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기업성장 전망에 대해 '2016년 EBITDA가 3.7조원 수준인데 비해 Capex는 1.3조원 수준이고, 운전자본회전율은 11배 수준에서 안정적이어서 현금축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의 배당성향(11%)과 이익 추세가 이어질 경우 ROE는 매년 0.5%p 하락할 것으로 보여져 배당/자사주/인수합병 등 적절한 자본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라고 전망했다.

▷ 관련섹터 (자동차 대표주)
만도, 현대위아, 기아차, 한온시스템, 현대차, 쌍용차 등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