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1+1' 이벤트부터 최대 50%까지 할인

연말 및 크리스마스 보내기 위한 이벤트 마련

가족·연인 선물 사려는 쇼핑족 잡기 위한 혜택도

[데일리한국 이민형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32)는 여자친구와 이번 연말에는 스키장을 세 번 이상 함께 가자고 약속했다. 여자친구가 스키 타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난해 잦은 출장과 주말 근무 등으로 시간이 없어 함께 스키장을 갈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미안한 마음에 덜컥 약속은 했지만 얇아진 지갑 때문에 고민스러웠던 김 씨는 직장 동료로부터 카드사의 연말 이벤트를 잘 활용해 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한 장의 리프트권을 사면 덤으로 한 장 더 주는 '1+1' 이벤트부터 특정 요일에 리프트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까지 많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가족 혹은 연인과 문화·레저 활동을 할 일이 잦아진다. 이럴 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이벤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사진=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보광 휘닉스파크. 대명 비발디파크 등 주요 11개 스키장 관련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3월 폐장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이들 스키장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용평리조트는 25~50%, 하이원리조트는 30%, 보광 휘닉스파크 25~35%, 대명 비발디파크는 30%까지 리프트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주요 11개 스키장 최대 60% 할인과 함께 심야권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요일마다 대명비발디,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웰리힐리, 베어스타운에서 심야권을 BC카드로 결제하면 1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크밸리와 양지파인은 1만원, 엘리시안은 2만원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금요일 심야권을 구매할 수 있다.

2017년 3월 5일까지 오크밸리는 이용하는 BC카드 고객에게는 리프트권 3인 이상 구매 시 강습료 1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붉은색 스키복을 착용한 고객에게는 RED 에너지팩을 제공한다.

사진=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는 리프트권뿐 아니라 부대시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용평리조트에서 결제하면 리프트권 및 렌탈을 30~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롯데카드 Day'로 리프트 심야권 50%가 할인된다. 용평리조트 호텔사우나&스파와 피크아일랜드에서는 40% 할인받을 수 있다.

비발디파크에서는 리프트권 및 렌탈 30%, 강습 10~20% 할인과 함께 오션월드 30%, 아쿠아월드 성수기·주말 20%/비수기·주중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휘닉스파크에서는 리프트권 및 렌탈이 25~35%, 블루캐니언은 20~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리프트 및 렌탈 40~50%, 블루캐니언은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 및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각종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롯데카드는 1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12회 롯데카드 프리크리스마스 콘서트 동창회(부제: 그 시절 우리들의 밴드)'를 개최한다. '그 시절 우리들의 밴드'라는 부제로 김창완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경호밴드, 장미여관, 거미가 출연해 학창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셀렉트 36번째 공연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연다. KBS교향악단과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비올리스트 용재오닐이 출연해 캐럴을 비롯한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셀렉트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문화 공연 콘텐츠로 삼성카드로 공연 예매 시 동반자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1+1'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오는 18일까지 20만원 이상 이용하는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에 호텔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럭셔리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금액을 우리카드로 결제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5쌍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12월 31일)에 사용할 수 있는 설악켄싱턴스타호텔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쇼핑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및 여행사이트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G마켓(12/12~13), SSG(12/16~18), 11번가(12/19~22), 티몬(12/7~8), 위메프(12/14~15) 등에서 기간 내 현대카드로 결제 시 1건당 최대 3만 M포인트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50%를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 투어에서도 12일까지 패키지 및 자유여행, 호텔 예약 등에 최고 50%까지 M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씨티카드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마이데이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단 하루, 씨티카드 고객(씨티BC, 기업, 체크, 체크+신용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신세계닷컴, 위메프, 11번가, 하나투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닷컴에서 씨티카드로 결제 시 10%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위메프에서는 선착순 3000명에게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11번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가로운 수요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11번가에서 패션·의류·디지털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롯데카드로 결제시 최대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