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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민형 기자]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강퉁은 다음달 셋째 주나 넷째 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21일 기준) 중국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지금은 298억원에 달했다.

국가별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그 다음으로는 베트남(184억원), 기타(101억원), 인도(28억원)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중국 펀드는 이달 들어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증시의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달 초 국경절 전후 발표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으로 증시로의 자금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이 시행되면 한국 투자자들도 홍콩을 통해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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