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2Q16 review: 간편결제 확대 지속

2Q16 신용카드 PG 시장은 15.4 조원 (+8% QoQ, +40% YoY)을 기록. 간편결제 활성화 로 거래 건수가 3.1 억건 (+17% QoQ, +45% YoY)으로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
다만 소액 결제가 증가하며 평균 거래금액은 49,850 원 (-7% QoQ, -3% YoY)으로 소폭 하락.
한편 간편결제 거래금액은 1.9 조원 (+53% QoQ)이며 삼성페이가 포함된 유통/제조업종 거래금액은 9,924 억원 (+75% QoQ), 네이버페이가 포함된 ICT 거래금액은 8,726 억원(+35% QoQ)을 기록.

2017 년 전망: 1) 네이버페이, 2) 오프라인 침투 확대

2017 년 신용카드 PG 시장은 73.1 조원 (+16% YoY)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간편결제 확대로 소액결제가 증가하며 평균 거래금액은 48,058 원 (-6% YoY)으로 하락할 전망이나 거래 건수는 15.2 억건 (+24% YoY)으로 증가 추정.
특히 간편결제 중 네이버페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1) 약 11 만개 수준의 가맹점을 기반으로 2) 쇼핑검색엔진으로서 경쟁력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며 3) 11 월 예정인 쇼핑검색광고 (네이버페이 연동) 효과로 인해 2017 년 네이버페이 거래금액을 4.2 조원 (+22% YoY)로 추정.
또한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신규 모바일 서비스들의 오프라인 시장 침투가 활성화되며 PG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네이버와 KG 이니시스, 결제 시장 주도 지속

2017 년에도 간편결제 1 위 네이버와 PG M/S 1 위인 KG 이니시스의 온라인 결제 시장 주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네이버는 쇼핑몰 (스토어팜), 결제 (네이버페이), 채팅 (네이버톡톡), 상품 DB (네이버 쇼핑), 광고 (쇼핑검색광고)를 통해 쇼핑 검색엔진으로서의 경쟁력 확보. 이는 광고 클릭률 및 구매전환율 상승으로 나타나며 네이버 검색 광고 경쟁력 강화 지속 예상.
KG 이니시스는 1) 자체 PG 가맹점들의 성장과 2) PG 를 공급 중인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성장, 3) 9 월 인수한 ‘올앳’ 인수를 통해 2017년 거래금액은 22조원 (+23% YoY)으로 확대 예상.
네이버페이의 PG 내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1Q17 부터 확대 예정인 VAN (Value Added Network)과 결제 솔루션 사업 (웹페이)으로 실적 성장 지속판단.

(정용제 연구원)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