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마트맨. 사진=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가 경기 서부와 인천 상권에 첫 문을 연다.

이마트는 이마트 중동점은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을 오는 2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점, 영등포점,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점 등에 이어 9호점이다.

중동점 오픈을 통해 이마트는 경기 북부(킨텍스점)와 경기남부(판교ㆍ죽전점), 경기동부 (하남점)에 이어 경기 서부에도 거점을 확보하며 서울 근교 동서남부 전역에 매장을 유치하게 됐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에서 매장이 위치한 부천은 물론, 광역 상권인 인천 지역 상권을 고려한 매장 배치와 상품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지역은 지역인구 평균연령이 39.5세(통계청, 2015년 기준)로 비교적 젊은 점을 고려해 애플샵, 컴퓨터, 모바일을 비롯해 VR코너를 별도로 구성하고, 대형가전 제품도 신혼 부부 수요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가전군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소형가전의 경우에도, 다이슨 청소기, 체험형 에스프레소 매장 등 젊은층 수요가 많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일렉트로마트는 최근 이마트의 가전 전문 매출을 견인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마트 영등포점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은 기존 이마트 내 가전매장 운영과 비교해 디지털 가전, 대형가전, 소형가전을 통틀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에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하남점도 당초 목표대비 2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일렉트로마트 월매출 또한 사상 최초로 200억을 넘어섰다.

박용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브랜드팀장은 “경기 서부 상권에는 처음 선보이는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기존 매장과 달리 1층에 배치해 소비자들이 더 쉽고 가깝게 일렉트로마트를 만날 수 있게 했다”며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를 올해 10호점까지 오픈이 목표이며, 내년에도 기존 이마트 매장을 중심으로 두 자리 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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