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멤버 도경수(디오). 사진=삼성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삼성그룹은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가제)'을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긍정이 체질'은 10월 말 공개되며, '무한동력'(2013), '최고의 미래'(2014), '도전에 반하다'(2015)에 이어 삼성이 제작하는 네 번째 웹드라마이다.

주인공 ‘환동’역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멤버 도경수(디오)가 발탁됐다. 각본과 연출은 이병헌 감독이 맡는다.

삼성은 이번 웹드라마에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이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 그의 옛 연인 ‘혜정’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환동’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출연진 섭외와 제작비 마련 등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지만, 스태프들과 함께 젊은 패기로 극복해나간다.

'혜정'역은 영화배우 김옥빈의 동생으로 신인 배우 채서진이 맡아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인 이병헌은 김우빈, 강하늘, 2PM 준호가 주연한 성장 영화 ‘스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2030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스낵 컬처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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