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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26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전체 조합원 4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 아산공장 등에서 이뤄졌다. 개표결과는 27일 새벽 3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임금인상 규모가 예년보다 낮은 만큼 부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경영 위기 속에서도 임금인상안을 챙긴 점을 감안해 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협상을 통해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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