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원들이 직접 만든 피켓과 홍보물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를 찾은 주민들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과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 직원 50여명은 6일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위치한 망월지에서 ‘두꺼비 지킴이’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봉사단원들은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치고 망월지와 주변 등산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성화여고, 수성고, 운암고, 송현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은 직접 만든 피켓과 홍보물로 망월지를 찾은 주민들에게 환경보호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때문에 전국적으로 두꺼비 개체수가 줄고 있어 망월지 두꺼비는 생태계 지표로서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 망월지는 매년 5월 비가 내리면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약 2주 동안 200만~300만 마리가 이동하는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이다. 한화생명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는 조를 나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 명성지점 주재기 지점장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매우 보람된 시간였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환경보호 캠페인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명소인 팔공산을 시작으로 수성못, 앞산공원 등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드림탐험대 골목대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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