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사진=기아차 제공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기며 미국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일반 자동차 브랜드 21개를 대상으로 한 '2016년 자동차 상품성·디자인 만족도(APEAL)' 조사에서 기아차는 3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7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4단계 올라왔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해 2위에서 9위로 순위가 하락하며 기아차와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소비자에게 다소 가혹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총 1000점 만점 중 795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809점보다 점수가 하락했다. 일반 브랜드 평균 점수는 794점이다.

차급별에서도 기아차는 옵티마(K5), 세도나(카니발), 쏘울, 쏘렌토 등 4개 모델이 1위에 오르며 현대차보다 우위에 섰다. 현대차는 투싼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이디파워 상품성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입 고객의 디자인 및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 평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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