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태연 연구원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모멘텀은 강해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54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HMR시장 확대와 맞물려 가공식품 부문의 고성장세가 전망된다. 또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실적 우려로 작용했던 바이오부문의 이익개선 기대감은 라이신 가격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존 냉동식품과 캔제품, 디저트 등 편의식에서 시장점유율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햇반컵반 제품 확대와 탕·국·찌개류 등 비비고 브랜드의 상온 HMR (가정간편식), 고메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효과로 2분기에도 가공식품부문의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3분기 관전 포인트로 "대두박 가격이 연초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대체제인 라이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분기에는 BEP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중국 돈육 가격의 급등으로 사육두수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라이신 수요 개선 및 가격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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