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업계에서 법인대리점(GA)이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GA 소속 보험설계사 숫자가 거의 과반수에 육박해 생명보험사 또는 손해보험사의 전속 설계사 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대형 GA 소속 보험설계사 숫자만 10만명이 넘는다.

금융감독원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체 보험설계사 중 GA 소속의 비중은 48.8%에 달한다. 지난 2004년(21.6%)보다 두 배 넘게 급등한 수치로 손보사(20.4%)는 물론 생보사(30.7%)보다도 비중이 더 높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대형 GA에 속한 보험설계사 숫자만 10만5234명에 달한다. 손보사 전속 설계사(8만2213명)보다 많으며, 생보사 전속 설계사(13만1306명)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는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GA 소속 설계사 수는 계속 늘어 보험사에서 GA로의 이동이 잦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흐름에 따라 보험사에서 GA로의 이동을 고민하는 보험설계사들도 크게 늘었다. ‘GA 2.0 피플라이프 독립사업단’이 각광을 받는 양상이다.

피플라이프 독립사업단은 탄탄한 지원,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자유로운 경영 보장 등으로 ‘내 사업’을 꿈꾸는 보험설계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피플라이프 독립사업단은 보장설계, 세금설계, 은퇴설계, 투자설계, 상속증여설계,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완비해 초보자라도 생애 재무설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입에게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 외에 경력 FC들이 원하는 분야만 골라 이수할 수 있도록 테마별 교육도 마련돼있다. 각 교육은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강의하며, 동영상 강의도 준비돼있다.

고객과의 상담에서 필요 시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에게 동행을 부탁할 수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고객의 질문에 답하고, 여러 지식을 전달해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