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영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삼화콘덴서(001820)에 대해 '중국 미니 전기 버스 시장 확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에 목표주가 26,5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임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및 차량 전장 부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 점, 2010~2011년에 집행된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전력변환콘덴서에 대해서 "델파이를 통해 BMW 및 Volvo 등에 전력변환콘덴서를 납품 중이며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용 모델에도 이를 납품 중이다. "Wisdri Automation 으로의 납품을 통해 북경시 지역에 미니전기 버스를 대규모로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중국내 다른 지역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임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MLCC에 대해서는 "전장용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전장용 MLCC의 주요 고객사는 LG전자, LG이노텍 등이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6년 MLCC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2% 성장한 716억 원으로 예상되고 차량 전장용 MLCC의 비중도 약 15%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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