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올해의 차'는 중동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어서 현지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에 적잖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아차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가 중동시장에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3월부터 중동지역에서 본격 판매돼 4월까지 두 달간 약 500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신형 K5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홍보대행사 'PR 아라비아'가 선정한 '2016 올해의 차(PR Arabia Auto Award)'에서 대중 세단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중동지역에서 기아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대표 전략 차종인 스포티지와 K5가 '중동 올해의 차'에 잇달아 선정돼 중동지역에서 입지를 넓여나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중동지역에서 총 17만5846대를 판매해 7.9%의 점유율로 도요타, 현대차, 닛산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7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단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엄밀히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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