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파크 지난달 7273대 팔려…전년 동월 대비 62.4% 증가

사진=한국지엠 제공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를 포함해 5만58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하며 지난 2004년 이래 최대 4월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쉐보레 신형 스파크가 지난 한 달 간 727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2.4% 증가하는 등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스파크를 제외한 말리부 등의 모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수출 역시 3만6602대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한 모습이었다.

한국지엠 영업oA/So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스파크가 긍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하자마자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올 뉴 말리부를 비롯 향후 소개될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올 뉴 말리부가 하반기 판매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 뉴 말리부는 사전계약을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사전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향후 한국지엠의 내수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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