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고속도로 곳곳에서 이동점포 운영

세뱃돈용 봉투·외국통화·메신저로 세뱃돈 보내기 이벤트도

사진= 유토이미지
[데일리한국 이서진 기자] 시중은행들이 설 연휴에도 고객들이 간단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이색적인 봉투 제공과 수수료 면제, 모바일 메신저로 세뱃돈을 보내는 기능 등 서비스와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해안고속도로 하성휴게소 하행선에서 설 연휴 이동점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고객들은 신권교환·예금상담·통장정리 등을 할 수 있다. 설날 세뱃돈 봉투도 교부된다. 신한은행은 더불어 이달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새해희망적기'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또한 5, 6일 이틀간 ‘KB 찾아가는 Branch(이동점포)'에서 귀성객들을 맞이한다. 점포는 기흥 휴게소(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와 KTX 광명역 1번 출구(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찾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권교환 및 자동화기기 서비스가 운영된다. 국민은행은 이 밖에도 전 영업점에서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캐릭터가 디자인된 세뱃돈용 봉투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또한 오는 14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설맞이 특별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NH농협은행 이동점포 서비스는 5일과 6일 경부고속도로 망향 휴게소 부산방향과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 통영방향에서 이루어진다. 운영 시간은 양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각 휴게소당 2대의 ATM기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권교환이 가능하다.

IBK기업은행도 같은 날 가평 휴게소와 행담도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5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6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권교환 및 기타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역시 5일부터 6일까지 강릉방향 용인 휴게소에서 신권교환 행사를 벌인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KEB하나은행은 외국통화 세뱃돈 3만 세트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 세트는 미 달러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화, 호주 달러화 등 5개국 통화의 신권으로 구성됐다. 색다른 세뱃돈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서 설날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권교환 서비스가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이외에도 5일까지 비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설을 맞이해 한시적으로 위비뱅크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으로 지인에게 세뱃돈과 백화점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으로 계좌번호 대신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세뱃돈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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