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보다 2.4%포인트 하락…부채총계는 1,213조7,000억원으로 1.2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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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민형 기자] 올해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수치다.

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20개사의 상반기 말 현재 부채비율은 평균 123.08%로 지난해 말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상반기 말 현재 부채총계는 1,213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6% 증가했다. 또 자본총계는 986조1,448억 원으로 3.15% 늘어났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곳은 전체의 56.1%인 348개사였다. 반면 200%를 초과한 곳은 105개사로 전체의 16.9%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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