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차 안이 커피 테이블과 같은 미래 무인자동차를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완전한 무인 자동차 개념의 차를 공개했는데 내부가 마치 테이블을 둔 거실과 같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래의 자동차는 쾌적함을 가장 우선시할 것이라며 내부 4인승 좌석도 서로 마주보면서 앉을 수 있는 커피 테이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앞좌석을 뒤로 돌릴 수 있도록 설계해 차를 타는 사람들끼리 같이 휴식을 취하거나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자 AMG GT의 디자인을 총괄한 고든 바그너는 “내부 인테리어 개념은 미래의 고급스러움을 정의한다”라며 좌석이 회전하는 가변 좌석 시스템을 소개했다.

고든 바그너는 “좌석을 회전시켜 다른 승객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라며 “무인 주행이 편안하고 사고없는 운전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인 주행은 도심 지역이나 긴 운전에서의 지루함이나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동시에 사람들이 도로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차의 내부는 지능형 차량 시스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디지털 생활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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