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베를린, 당신의 계절’ 콘서트

김경미·임성언·남예지 게스트 출연

김세은의 ‘베를린, 당신의 계절’ 콘서트가 오는 1월 29일 서울 CGV청담씨네씨티 엠큐브관에서 열린다. 사진=재즈올로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최근 2집 음반 ‘Passenger’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인 김세은의 ‘베를린, 당신의 계절’ 콘서트가 오는 1월 29일(토) 오후 7시 서울 CGV청담씨네씨티 엠큐브관에서 열린다.

2018년 떠난 베를린 여행에서 음악으로 기록한 삶의 이야기와 직접 촬영한 사진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연주자로 시작해 이제는 대중음악 창작자로 살아가는 김세은의 녹록치 않았던 삶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을 베를린이라는 낯선 장소가 주는 느낌과 교차시켜 보여줄 예정이다.

2집 ‘Passenger’를 통해 “과장되지 않은, 담백하고 담담하게 감정을 풀어나가는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은 김세은은 이번 공연에서도 화려하고 꾸며진 모습이 아닌,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성찰하는 여행자의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따뜻한 음색의 피아노 연주와 그의 시선으로 기록된 베를린의 모습은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

김세은의 ‘베를린, 당신의 계절’ 콘서트가 오는 1월 29일 서울 CGV청담씨네씨티 엠큐브관에서 열린다. 사진=재즈올로지
피아노 한 대와 대형 스크린, 그리고 특별한 게스트들이 초대된 이번 공연에서 김세은은 연주는 물론이고, 직접 촬영한 사진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진행까지 맡아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한다.

게스트로는 섀도우 캐비닛 대표이자 전 정치발전소 기획실장 김경미, 탤런트이자 영화배우 임성언, 그리고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가 출연한다. 특히 임성언과 남예지는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를 김세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줌으로써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여행에 목말랐던 관객들에게 대형 스크린에서 전해지는 베를린의 생생한 현장감과 김세은의 특별한 음악은 영화관에서의 한 순간을 마치 각자의 영화처럼 만들어 줄 것이다.

오랜 해외생활 후 귀국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세은은 1집 음반 ‘Atmosphere’를 비롯해 최근의 2집 음반 ‘Passenger’의 제작 및 프로듀싱, 남예지와 함께 한 싱글음반 ‘눈 감고 간다’의 제작 및 프로듀싱, 가수 최백호가 작사·작곡하고 탤런트 강부자가 노래한 싱글음반 ‘나이 더 들면’에도 편곡 및 피아노 연주로 참여하는 등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는 아티스트다. 최근에는 국악 프로젝트 밴드 ‘Korean Poetry’를 결성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베를린, 당신의 계절’ 콘서트 티켓은 3만원이며 CGV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티켓 예매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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