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게 연주되는 라모의 ‘클라브생 작품’ 등 연주

피아니스트 선율이 오는 2월 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단독 독주회를 개최한다. 사진=더브릿지컴퍼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섬세한 감각와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선율이 오는 2월 5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단독 독주회를 개최한다. 그 이름 그대로 화려한 선율을 들려준다.

올해 스물세살인 선율은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 라모의 ‘기술적 손가락 훈련을 위한 클라브생 작품집 중 모음곡 D장조’를 비롯해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알캉 ‘이솝의 향연’과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그리고 겨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4번’과 라흐마니노프 ‘13개의 프렐류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특히 작곡가, 국가, 시대가 모두 다른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관객은 각 작품별 연주자의 다양한 해석과 스타일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신율은 일찍이 신한음악상 수상, 아시아 태평양 국제 쇼팽 콩쿠르 우승, 미국 E-Piano Junior Competition 2위 및 슈베르트 특별상을 비롯한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또한 2021년 마시모 자네티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와 협연, 경기피아노페스티벌 참여, 2021줄라이페스티벌 연주, 그리고 다수의 음악회를 비롯해 독주·실내악·협연 등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선율 피아노 리사이틀의 티켓은 3만원이며, 12일(수) 오전 10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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