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27일까지 전시...24·25일엔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관람객들이 2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4억개의 사진에서 딱 330점을 골랐다. 세계 최대 사진 아카이브를 자랑하는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가 2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전시회는 내년 3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린다.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연결’이다. 사진으로 기록된 순간들은 세대와 국적,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감정을 전달하며 서로를 연결한다.

세계 최대의 콘텐츠 아카이브 ‘게티이미지’는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4억개 이상의 방대한 컬렉션 중 330여 점을 엄선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사진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내년 3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린다. (C)게티이미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내년 3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린다. (C)게티이미지
이번 전시는 △아키비스트의 저장고 △현대르포의 세계 △기록의 시대 △연대의 연대기 △일상으로 초대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역사적인 사건부터 팬데믹 속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미지까지, 게티이미지의 대규모 컬렉션을 통해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본다.

‘게티이미지 사진전’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특징은 단순히 사진을 ‘보는’ 것을 넘어 다채로운 감각으로 경험하게 하는 ‘아트버스터 전시회’라는 점이다. 선명한 색채가 돋보이는 미디어아트와 실감나는 ASMR 사운드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먼저 개막과 동시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24일과 25일 양일간 현장 관람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전시의 여운을 이어갈 공식 굿즈, 롯데제과가 제공하는 달콤한 과자와 SPC 제공 상품권 등 다채로운 경품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포근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아트클래스, 성인 대상 소규모 프리미엄 도슨트는 물론 세계적 사진가들의 포토특강 등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내년 3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열린다. (C)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사진전 기획팀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부터 문화생활을 즐기는 성인까지 ‘게티이미지 사진전’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게티이미지 사진전’은 방역수칙에 따라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모든 관람객들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입장 가능하며, 방역패스 확인과 전자출입명부 제출, 체온 체크 등을 철저하게 시행해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뜨거운 관심 속 오늘 개막한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는 2022년 3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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