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식 편곡한 캐럴 4곡 모음곡 ‘크리스마스 메들리’도 눈길

유혜진과 박소현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2곡이 수록된 크리스마스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사진은 앨범의 커버. 사진=박소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2년이 넘어가는 지금, 마스크와 거리두기로 조금은 쓸쓸하게 맞이하는 두번째 크리스마스 시즌에 위로와 따스함을 선사하기 위하여 피아니스트 유혜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박소현이 크리스마스 미니 앨범을 발매했다.

22일 음원을 선보인 ‘유혜진·박소현 듀오 크리스마스 미니 앨범’은 작곡가 정유식이 편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크리스마스 메들리’와 타레가의 기타 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비올라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두 곡으로 구성됐다.

앨범의 첫 곡인 ‘크리스마스 메들리’는 성탄절을 대표하는 캐럴 4곡을 정유식이 편곡했다. 그는 경희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음악대학원 석사 졸업 및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세종예술고등학교·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출강하고 오르아트·앙상블 아랑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버라이어티 뮤직 그룹 소속 아티스트 겸 작곡가로 활약하고 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오 베들레헴 작은 골’ ‘윈터 원더랜드’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한 곡으로 들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감성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듀오 작품이다.

앨범의 타이틀 곡인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대표적인 기타 솔로 곡으로, 각종 CF와 미디어에서 만나본 적이 있는 매우 친숙한 작품이다. 이번 음반에서 보여주는 박소현의 비올라와 유혜진의 피아노 연주는 색다름 음색 매력을 선사한다.

유혜진·박소현의 듀오 크리스마스 미니 앨범은 바이브와 멜론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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