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표현력·세련된 기교로 시대별 소나타 연주

피아니스트 강혜령이 오는 12월 2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사진=이음기획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섬세한 표현력과 세련된 연주기교를 겸비한 피아니스트 강혜령이 오는 27일(월)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현대음악의 거장 바르톡의 ‘피아노 소나타’, 그리고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이 차례대로 연주된다. 각 시대별로 다른 피아노 소나타의 매력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강혜령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Trossingen Musikhochschule)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 전문 연주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일찍이 제48회 호남예술제에서 대상 및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독일 유학 중 파도바 국제콩쿠르 및 트로싱엔 교내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면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독일 트로싱엔 슈타트카펠레 및 트로싱엔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을 비롯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후 2016년부터 수많은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경기예고, 인천예고, 계원예중에 출강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보다 성숙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강혜령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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