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24일 공연...두번째 공연선 바리톤 이응광 협연

아르헨티나의 정상급 탱고 연주자들로 결성된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이 소셜베뉴 라움에서 12월 22일과 24일 내한공연을 연다. 사진=소셜베뉴 라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소셜베뉴 라움이 ‘탱고’를 주제로 열정과 화려함을 가득 담은 스페셜 연말 콘서트를 준비했다.

소셜베뉴 라움은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아르헨티나의 정상급 탱고 연주자들로 결성된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 내한 공연 ‘PIAZZOLLA 100’을 12월 22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

2019년 내한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퀸테토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당시 멤버이자 2019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 앨범상을 수상했던 라우타로 그레코와 크리스티안 사라테가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으로 다시 돌아온다.

라우타로 그레코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반도네온 거장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음악가들을 위한 ‘가르델상’과 퀸테토 아스토르 피아졸라 ‘Revolucionario’ 앨범으로 ‘2019 라틴 그래미 어워드 탱고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새롭게 결성한 퀸테토 레볼루시오나리오 ‘100 ANOS’ 앨범으로 2021 라틴 그래미 어워드 탱고앨범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피아노의 크리스티안 사라테는 16세에 세계적인 콜로르 탱고 오케스트라의 피아니스트로 데뷔하였고 이후 수많은 탱고 거장들과 연주를 했으며 가르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퀸테토 아스토르 피아졸라 ‘Revolucionario’ 앨범으로 ‘2019 라틴 그래미 어워드 탱고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새롭게 결성한 퀸테토 레볼루시오나리오 ‘100 ANOS’ 앨범으로 2021 라틴 그래미 어워드 탱고앨범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바이올린의 안토니오 유는 생전 피아졸라 퀸텟 멤버였던 페르난도 수아레스 파스의 수제자로서 아르헨티나,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했다. 안토니오 유 퀸텟(아르헨티나), 누에보 탱고 커넥션 (일본), 퍼시픽 탱고 오케스트라(한국, 일본), 그란 탱고 콰르텟(프랑스)의 리더로 활동했고 거장 료타 코마츠와 함께 강남심포니, KCO, KT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아졸라 앙코르’(2016) ‘엘 땅고’(2019)를 워너뮤직에서 발매했다.

일렉트릭 기타의 에스테반 팔라벨라는 반도네오니스트인 거장 네스토르 마르코니의 퀸텟과 전설적인 퀸테토 레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세자르 살간과 파블로 아그리, 엘 아랑케 같은 거장들과 다수의 공연을 했다. 현재 퀸테토 레볼루시오나리오의 멤버로 참여한 ‘100Anos’가 2021 라틴 그래미 어워드 탱고앨범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파블로 모타는 부친인 탱고 피아니스트 거장인 호세 ‘페페’ 모타와 다수의 레코딩과 공연을 했다. 세계적인 트럼펫주자인 아르투로 산도발, 왈테르 리오스, 호세 ‘페페’ 콜란젤로 등 거장들과 활동했. 현재 아르헨티나 국립 교향악단 베이스 주자로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다.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은 반도네온,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일렉트릭 기타, 바이올린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피아졸라가 생전 가장 아꼈던 구성이자 그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앙상블로,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은 이번 공연에서 ‘리베르 탱고’ ‘천사의 밀롱가’ ‘천사의 죽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여름’ ‘아디오스 노니노’ 등 피아졸라의 명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24일 공연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유럽이 사랑한 성악가이자 유럽이 사랑한 성악가로 위스 바젤 오페라 하우스의 전속 주역의 주인공인 ‘스위스의 보석’ 바리톤 이응광이 함께 한다. 여기에 스트링 콰르텟(바이올린 박재준·장은정, 비올라 김재윤, 첼로 김대준)도 함께 해 한층 더 풍성한 크리마스 갈라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22일과 24일 소셜베뉴 라움에서 열리는 피아졸라 100주년 퀸텟 ‘PIAZZOLLA 100’의 티켓은 라움 공식 홈페이지, 인터파크, 클립서비스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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