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스크랴빈·슈만의 곡으로 뷰티풀 12월 선사

피아니스트 이인지가 오는 12월 21일(화)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베토벤, 스크랴빈, 슈만의 곡으로 독주회를 연다. 사진=이음기획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이인지는 섬세한 음악성과 명료한 음악적 해석으로 평론가들로부터 ‘그림 같은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달하는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가 베토벤, 스크랴빈, 슈만의 곡으로 뷰티풀 12월을 선사한다.

이인지는 오는 12월 21일(화)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공연 1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번’과 스크랴빈의 ‘전주곡’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슈만의 낭만주의 피아노 예술의 대곡인 ‘다비드 동맹 무곡집’을 선사한다.

이번 이인지 리사이틀은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동문회에서 후원한다.

이인지는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Solistenexamen)을 모두 최고점수(mit Auszeichnung)로 졸업했다. 그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전문연주자과정(Postgraduate)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유럽에서의 활동 무대를 넓혀갔다.

독일 유학중에는 콘체르트프로인데 하르트 협회(Konzertfreunde Hardt e.V)의 후원으로 ‘젊은 재능 있는 예술가’에 선정돼 독일 두어머스하임(Durmersheim)에서 독주회를 개최했고, 바이에른 라디오 방송국 클래식채널(BR Klassik-LEPORELLO Musik& Aktuelles aus der Klassikszene)에서도 그의 인터뷰와 연주가 소개됐을 정도로 국제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전남대학교, 계원예고, 경기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이인지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예술의전당 티켓 및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