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연·교육·일자리 창출 등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2021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 사진은 올해 초 열린 아트위캔 정기총회 모습. 사진=아트위캔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주민 수요의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3년 동안 총 165개(2019년 56개, 2020년 55개, 2021년 신규 54개) 기업을 지정했다.

올해는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총 96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예비사회적기업의 공통요건 충족 여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 여부,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4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

아트위캔의 왕소영 대표는 “아트위캔은 올해 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에 초기창업팀으로 선정돼 창업지원기관인 ‘사회연대은행 (사)함께만드는 세상’의 도움과 멘토링을 통해 기초부터 착실히 준비해 온 결과다. 그동안의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으나, 창업을 위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연대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발달장애 음악인들의 공연과 교육,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2021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위가 유지되며, 고용부의 근로자 인건비 지원, 전문인력 지원, 사업개발비 지원 등의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문체부의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특성에 맞는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경영 및 판로개척 상담(컨설팅), 생활문화 및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특화 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발달장애음악인들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단단한 초석을 다져가는 아트위캔이 앞으로 발달장애음악인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등 혁신적 사회적기업으로서 어떠한 활약을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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