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 거장의 전시회 내년 3월20일까지 열려
  • 전시기획사 지엔씨미디어는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살바도르 달리전’을 연다. 사진=지엔씨미디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살바도르 달리는 인기가 많은 화가입니다. 미술관에 가보면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그림들이 많은데, 달리의 작품은 정교한 그림 솜씨는 기본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유럽은 두 차례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혼돈의 시대였는데 달리는 이를 예술로 극복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열정과 철학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작품을 모은 대규모 전시를 앞두고 미술가이자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인 안재영 교수(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시기획사 지엔씨미디어는 오는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살바도르 달리전’을 연다.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 공식적으로 협업해 기획했으며 스페인의 달리 미술관과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그리고 미국의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달리는 기행을 일삼았던 괴짜 천재다. 녹아서 흘러내리는 시계 등이 등장하는 몽환적이고 기묘한 상상력의 그림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평생 시달린 불안감과 광기를 독창적인 예술로 표현한 그는 미술뿐 아니라 영화, 사진, 연극,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와 삽화를 비롯해 회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사진 등 총 140여 점을 볼 수 있다. 모두 9개의 섹션을 통해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기별 작품을 조명한다.

안재영 교수는 “20세기 유럽에서 현대미술을 주도했던 피카소(92세), 달리(85세), 샤갈(98세), 미로(90세) 등은 장수(長壽)하며 좋은 작품을 쏟아내 미술인들의 숨결이 된 화가들이다.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달리는 무의식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거장으로 혁신을 거듭해가며 끊임없이 작업한 예술가다. 그는 정해놓은 여러 틀에 머물지 않고 회화, 조각, 판화, 오브제 등의 다양한 시각예술을 바탕으로 소설, 영화, 발레, 연극, 사진, 광고, 패션을 섭렵하며 전방위적으로 시대를 앞서 살았다. 그가 한 일이 미친 것처럼 보여도 그의 예술 정신은 여전히 상상력을 자극하며 그 가치를 빛낸다”고 강조했다.

관람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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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1/24 13:26:02 수정시간 : 2021/11/24 13: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