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예술의전당 공연...고상지와 탱고밴드 등 출연
  •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그가 이끄는 탱고밴드는 오는 1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를 연다. 사진=스톰프뮤직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아온 ‘뜨거운 공연’이 2021년에도 명성을 이어간다. 열정적인 탱고, 감성적인 지브리와 디즈니의 OST, 따뜻한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사운드로 관객을 찾아간다.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그가 이끄는 탱고밴드는 오는 12월 11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를 연다.

탱고의 상징 반도네온 연주와 함께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탱고밴드가 아르헨티나 본고장의 탱고 음악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아르헨티나에서 내한한 최정상급 탱고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밀롱가로 초대한다.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위대한 음악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 곡들과 탱고 버전으로 재탄생한 감성적인 지브리와 디즈니의 OST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줄 탱고풍의 캐럴들로 채워져 각기 다른 세 가지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한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시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누에보 탱고. 춤과 노래를 위한 반주 음악이었던 전통 탱고는 ‘탱고의 아버지’ 피아졸라의 손을 통해 감상을 위한 ‘새로운 탱고’로 다시 태어나며 지금의 탱고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의 밴드가 우리를 새로운 탱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1부에서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피아졸라의 ‘Libertango’ ‘Adios Nonino’ 와 같은 명곡들과 아르헨티나에서 내한한 세계 최정상급 댄서들이 라이브연주에 맞추어 화려한 탱고 댄스를 선보인다. 또한 ‘Sleigh Ride’ ‘The Christmas Song’ 등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을 탱고 버전으로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탱고버전으로 변신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와 디즈니 명곡들이 준비되어있다. 한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등 대표적인 지브리 작품의 OST와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의 디즈니 OST들이 탱고를 만나 아이들에겐 친숙함을, 어른들에게는 매혹적인 선율을 선물하며 연인·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꿈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카이스트 중퇴 후 아르헨티나 유학이라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인 고상지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다. ‘탱고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반도네온과 함께 ‘무한도전’ 등의 방송 출연 및 유희열, 이적 등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활발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밴드는 화려한 테크닉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조영훈,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 탱고 스페셜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윤종수·김아람,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폭 넓은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김유성 등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되어있다.

새로운 연주자들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돌아올 이번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는 캐럴뿐만 아니라 탱고, 지브리·디즈니 음악, 그리고 본고장 아르헨티나의 탱고댄스까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다.

티켓은 4만~8만원이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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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0/23 10:07:53 수정시간 : 2021/10/23 10: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