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딸 초등영어 회화' 표지. 사진=김남규 외국어출판사 제공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언론과 유튜브에서 이른바 '영어 전도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김남규 외국어출판사'를 운영하는 김남규 대표가 '엄친아딸 초등영어 회화'를 출간했다.

신간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영어가 쉽게 머릿속에 저장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을 제시한다.

김 대표는 회화의 기초가 되는 500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상황에 따른 예문을 정리했다.

인사, 미안함, 감사, 다양한 기분 표현, 자신의 의사 표현, 집안일, 전화하기 등 20일 만에 암기가 가능하도록 책을 구성했다.

김 대표는 "영어 공부는 10살 이후부터 하는 게 맞다"며 "지금 우리 젊은 부모들은 유치원때부터 조기교육을 시켜 아이들이 영어도, 한국어도 잘 구사하지 못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후 아멕스카드·시티은행·휠라·코린도·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 외국계 회사에서 35년간 직장생활을 했고 24년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거주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출간한 '김남규의 골프영어'를 현재 유튜브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 '99단 영어회화 33일에 정복하기', '여행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30일에 정복하기' 등 다수의 영어 교재를 펴내기도 했다. 시사저널에 2년째 매주 '김남규의 직장영어'도 연재 중이다.

최근에는 영어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골라먹는 영어, 뷔페 잉글리시'라는 홈페이지를 개설, 상황별 영어회화를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37개 카테고리, 1500쪽 분량의 PDF 파일이다. 현재 1000명 이상이 다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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