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노을이 데뷔 18년 만에 SBS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멤버 강균성은 1위를 자축하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노을은 싱글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노을은 방송 출연 없이 1위에 올랐다.

강균성은 자신의 SNS에 “데뷔 18년 만에 SBS 인기가요 첫 공중파 1위”라며 “방송 출연 한번 없었는데 너무 벅차고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 분들을 비롯하여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멤버 전우성도 1위를 자축하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아픈 이별 과정 중에 있는 이들이 원 없이 슬퍼하고 후회 없이 모두 털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이 곡은 발매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노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중파 3사 음악 프로그램인 KBS2 ‘뮤직뱅그’,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조회수를 합쳐 약 49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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