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살인의 추억’이 추가됐다. ‘크라이테리언 컬렌션’은 고전 영화와 예술 영화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엄선해 올리는 곳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제작발표회 현장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기생충'과 '살인의 추억'을 묶은 특별판이 크레이테리언 컬렉션에 올랐다. 크라에테리언은 각종 명화를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로 만들어 유통·판매하는 업체로 영화 부가판권 시장에서 오랜 명성을 떨쳐온 브랜드다.

'살인의 추억'은 '기생충'과 더불어 미국 일반 극장에서도 다시 개봉될 예정이다. '살인의 추억' 판권을 소유한 네온은 홈비디오 발매에 앞서 미국 현지 극장에서 ‘살인의 추억’을 재상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기생충'의 미국 현지 배급사이기도 한 네온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계기로 상영관을 배로 늘려 2000여 곳 이상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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