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굴절, 반투명성, 부딪힘과 흔들림, 공간과 공간을 통하는 현대성

지물(紙物, paper things), 한지(Hanji) 140×110㎝, 2019
한지(Hanji, KOREA PAPER)에 조각성과 건축적조형성을 부여, 빛의 투과가 빚어내는 우주의 심원한 원초성과 현대거대도시의 함축이라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송광익 화백(서양화가 송광익,Artist SONG KWANG IK)이 초대전을 갖는다.

지물(紙物, paper things), 한지에 아크릴(Acrylic on Hanji) 100×60㎝, 2018
이번 ‘Paperlogue’展은 홍콩 솔루나 파인아트갤러리(Soluna Fine Art Gallery, Hong Kong)에서 11월22일부터 2020년 1월9일까지 송 화백의 간결한 짜임새와 응축미의 현대성을 선사하는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지물(紙物, paper things), 한지에 먹(Chinese Ink on Hanji) 140×110㎝, 2018
송광익 작가는 통인갤러리(Tong-in Gallery) 이계선 관장(Managing Director Lee Gyesu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종이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유연하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무수한 종이들이 만들어 내는 공간성과 빛의 굴절, 반투명성, 서로 부딪힘과 흔들림, 그리고 공간과 공간을 통하게 하는 투과성을 드러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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