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부작 웹드라마, 11월 12일 오픈

SBS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데일리한국 부소정 객원 기자] 특별한 청춘들이 모여 사는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에서 열린 SBS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에는 AB6IX 이대휘, 강민아, 김시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장민, 다니엘 힉스, 김경태 PD, 박선재 PD가 참석했다.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는 국적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 다국적 청춘들이 글로벌 셰어하우스인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에서 공동 거주하며 펼쳐가는 로맨스 숏폼 드라마다.

SBS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김경태 PD는 “국적이 다른 청춘들이 셰어하우스에게 모여 살면서 펼쳐지는 일과 사랑이야기를 로맨틱한 감성으로 터치했다. 장인정신으로 열심히 찍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는 당부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연출의 박선재 PD 역시 “글로벌 청춘의 삶과 사랑을 그린 꿈같은 드라마다. 아주 재밌는 작품이니 기대해달라”라고 당부를 보탰다.

이대휘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AB6IX 이대휘는 이번 드라마가 첫 연기 데뷔작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의 주인이자 여행 가이드 ‘동진우’ 역을 맡았다. 그는 “첫 연기여서 엄청 떨렸다. 처음이라 서툰 부분이 많은데,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저를 이끌어주셔서 참 고마웠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 뵙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연기자로서의 각오로 이대휘는 “이번 작품이 저의 첫 작품이지만, 까딱하다간 연기 인생이 끝나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다. 연기자로서도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발연기를 하면 안 될 것 같아 노력을 많이 했다. 가수가 아닌 연기자 이대휘로서도 각인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대휘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최근 불거진 Mnet ‘프로듀스X'조작 사태에 대한 질문에서도 이대휘는 “쇼케이스 때도 이 질문을 받았는데, 그때보다 사태가 더 커져 마음이 아프다. 친구들이 열심히 한 노력까지 흐려지는 느낌을 받아 참 안타깝다. 친구들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대휘는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시즌2‘를 통해 선발돼 ’워너원‘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강민아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강민아는 숙식 제공 전단지 한 장만 믿고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에 입주한 셰어하우스의 유일한 스태프 ‘강유나’ 역을 연기한다. 강민아는 “제가 생각한 ‘강유나’ 캐릭터와 감독님이 생각한 캐릭터가 비슷해 참 기뻤고, 같은 또래다 보니 배우들 간의 호흡이 좋아서 아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대휘, 강민아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상대역 이대휘와의 호흡에 대해서 강민아는 “대휘 씨가 연기는 처음이지만, 똑똑해서 빠르게 이해하고 열정과 노력도 상당해서 같이 맞춰가는 케미가 무척 좋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호흡이 척척 맞는 느낌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이대휘, 강민아 모두 비를 맞는 장면을 꼽았다. 이대휘는 “비 맞는 장면은 잊을 수 없다. 처음에는 풀-메이크업으로 시작했는데, 여러 번 촬영하다 보니 마지막엔 민낯이었다. 마지막 장면이 사용된 거 같아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아는 “굉장히 공들인 장면”이라고 한마디로 정리했다.

김시은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김시은은 영국에서 연인과 헤어진 후 한국으로 돌아온 재벌 4세 ‘문소라’ 역을 맡았다. 김시은은 “오디션 볼 때, 각국 청춘들의 사랑이야기여서 색다름이 느껴졌다. 꼭 하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기회가 주어졌고, 재밌게 준비했다.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 분들 모두 편하게 대해주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힉스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다니엘 힉스는 극중 ‘강유나’와 점차 가까워지는 영문학을 전공 중인 영국인 학생 ‘앤디’ 역으로 분한다. 다니엘도 역시 연기는 첫 도전이다. 그는 “한국어도 능숙치 않은데 연기도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다들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착한 감독님과 스태프들로 인해 힘을 얻었다. 이들을 보고 열심히 살고 싶어졌다”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극에서 ‘문소라’에게 빠져버린 멕시코 출신 크리에이터 ‘니키’를 연기한다. 크리스티안 역시 첫 데뷔작이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배운 게 많다”면서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의미 깊은 작품이다. 한국 엔터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더욱 진출할 기회가 늘길 바란다”고 깊은 뜻을 전했다.

장민 배우,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강진주)
장민은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고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찾은 한국을 찾은 스페인계 한국인 공대생 ‘태윤민’ 역으로 발탁됐다. 장민 또한 연기는 처음이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지만 열심히 했다. 작품을 해나가면서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이대휘를 비롯해 첫 연기 도전을 하는 배우들로 꾸려가는 것에 대해 박선재 PD는 “각자만의 인상적인 진정성이 있어 뽑았다.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진정성이 있다면 우리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거라 믿었다”고 강조했다.

SBS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포스터(SBS 제공)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의 소망 누적 조회수로는 ‘3천만 뷰가 목표’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목표 달성시 각자 1분 이상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댄스를 춰 SBS의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 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는 올레tv모바일 앱을 통해 선공개 됐으며, V LIVE (화, 목) 낮 12:00, 네이버TV (화, 목) 낮 12:00, 유튜브 (수, 금) 오후 06:30, 올레tv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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