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관람가, 43분, 10월 28일 첫 공개, 유튜브 포털 등 온라인, IPTV 등에서 상영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 현장(사진=성란)
[데일리한국 부소정 객원 기자] 영화 ‘선물’(제공 삼성전자, 감독 허진호)이 특별상영회와 언박싱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28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와 언박싱 라이브에는 허진호 감독과 신하균, 김준면(엑소 수호), 김슬기, 유수빈 배우가 참석했다.

영화 ‘선물’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청춘들에게 과거에서 왔다는 수상한 남자 ‘상구’(신하균 분)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들을 그린 코미디다.

허진호 감독,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 현장(사진=성란)
연출의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 ‘봄날은 간다’, ‘행복’, ‘외출’ 등을 통해 세련된 연출과 유려한 영상미로 호평을 이끌어내는 감성 연출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런 허준호 감독의 코미디 장르 첫 도전이라 시선이 집중됐다.

허감독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에게 깜짝 선물처럼 힘이 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면서 연출의도를 밝혔다.

그는 “청년 창업 관련 이야기 소재를 찾다가 열화상 카메라가 실제 만들어져 소방 현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이 이야기에 타임 슬립과 코미디를 가미해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짧은 기간 촬영이었는데, 배우들이 호흡도 정말 잘 맞고 연기도 잘해줘서 완성도 높은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신하균 배우,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 현장(사진=성란)
과거에서 온 수상한 남자 ‘상구’ 역의 신하균은 ‘나의 특별한 현제’ ‘극한 직업’ 드라마 ‘나쁜 형사’, ‘브레인’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기를 해왔다.

그는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허진호 감독님과 알고 지낸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함께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도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신하균 표 코믹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준면(수호) 배우,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 현장(사진=성란)
패기 만렙 청년 ‘하늘’ 역을 맡아 진취적인 20대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선보인 김준면은 “청춘에 대한 이야기이고 긍정적이고 응원이 되는 영화여서 많이 끌렸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허진호 감독님 팬이셔서 출연 결정됐을 때 매우 기뻐하셨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신하균 선배님 팬이었는데 함께 하신다니 정말 좋았다. 김슬기, 유수빈 배우도 좋아서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면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영화 속에서 김준면은 신하균과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찰떡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김슬기 배우,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 현장(사진=성란)
‘하늘’과 함께 열정적인 꿈을 키우는 강단 있는 캐릭터 ‘보라’ 역의 김슬기 역시 “또래들 이야기여서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허진호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영광의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참여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호흡이 참 좋아서 재밌게 촬영했다”며 훈훈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속 보라는 팀의 버팀목으로 현실의 한계에도 포기하지 않고, 센스 있는 판단과 합리적 대처로 중재하는 인물이다. 김슬기는 보라를 조금 더 생기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인물로 입체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유수빈 배우,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 현장(사진=성란)
엉뚱한 상상력으로 웃음을 주는 소방관 ‘영복’ 역의 유수빈은 “짧지만 오래 추억이 남을 만큼 재밌게 찍었다”면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 현장(사진=성란)
영화 속 청년들처럼 창업을 한다면 어떤 아이디어가 있냐는 질문에 김준면은 스타일링 추천 앱, 김슬기는 유기견 케어 센터, 유수빈은 반반 라면 제품 출시 등 각각 기발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신하균에게 이 중 ‘상구’처럼 돕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냐고 묻자, “아이디어들이 참신하고 좋아 전부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선물’ 언박싱 라이브(영화사 호필름 제공)
특별상영회 이후 네이버 언박싱 라이브도 이어졌다. 생중계로 진행된 언박싱 라이브는 허경환의 사회로 신하균, 김준면, 김슬기, 유수빈 배우의 유쾌한 입담으로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과거의 내게 갈 수 있다면 선물해주고 싶은 한마디?’라는 사연을 주제로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으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김준면은 허진호 감독과 신하균과 함께 하고 싶어서 출연 결심을 하게 된 계기를 강조하며, 영화 ‘선물’의 감상 포인트를 배우들 간의 케미와 간질간질한 허진호 표 코미디라고 꼽기도 했다.

영화 ‘선물’과 함께 한 언박싱 라이브는 현장에 초대된 관객뿐 아니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본 팬들의 1,800만 하트를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화 ‘선물’ 포스터(영화사 호필름 제공)
특별상영회와 언박싱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영화 ‘선물’은 유튜브, 포털 등 온라인과 IPTV, 디지털 케이블 방송,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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