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 번째 개인전, ‘숨겨진 차원’연작 30여점 선보여
존재내면의 순수성을 일깨우며 치유와 헌신의 행복세계로 인도하는 ‘숨겨진 차원’연작 여류화가 장지원 화백이 스물두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10월14일부터 11월11일까지, 약 1개월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갤러리(앤 갤러리)에서 30여점을 선보인다.
철없이 꿈꾸던 소녀시절의 그리움인가. 노란리본소녀의 아우라에서 세월은 가도 마음은 늘 소녀 같은, 그 때 꾸었던 아련한 꿈들이 물안개처럼 화폭에 번진다. 그런가하면 작가는 “샤갈(Marc Chagall)이미지를 갖고 처음으로 작업을 시도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푸른 꿈을 엿보며 한 무리의 꽃다발 아래 사랑의 속삭임을 그려 보았다.”라고 전했다.
꿈과 소망의 닻을 달고 떠나는 싱그러움이 초록대지위에 물씬 풍긴다. 때론 누구나 답답한 마음을 떨치고 큰 희망을 향하여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 있지 않을까!
어린왕자의 왕관처럼 꽃 역시 완전한 존재로서의 존귀함을 드러내고 있다. 장지원 작가(ARTIST CHANG CHI WON)는 “단 한 송이 꽃으로 내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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