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창안한 제스처럴리즘 포토그래피 20여점 성황리 전시

갤러리 바움 전시전경. 왼쪽에서 두 번째 작품은 유럽을 대표하는 ‘2018 PX3 파리국제사진상’ 수상작이다.
카메라의 기계적 특성을 최소화하거나 부정하고 제스처 혹은 손놀림이라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철학으로 대체한 독자적 사진촬영기법인 제스처럴리즘 포토그래피(Gesturalism photography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허은만 사진작가가 10월2~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갤러리 바움(Gallery BAUM)에서 ‘The Abstractionist’초대전을 열고 있다.

왼쪽 첫 번째 작품이 ‘2018홍콩아시아컨템퍼러리’에서 ‘한국의 부상하는 작가(Korean Emerging Artist)’로 선정 된 작품이다.
제스처럴 포토그래피는 컴퓨터에서 작업하는 소위 디지털페인팅과 전혀 다른 저속셔터로 단 한 번에 그려 촬영한 작품으로 오직 카메라에서만 이루어지는 허은만 작가(Artist Huh Eunman)가 처음 시도한 작업이다.

왼쪽부터 세 번째 작품이 ‘2019 IPA’에서 한국작가 최초로 6개 부문 수상한 작품 중 하나다. 그 옆이 ‘2018 IPA’에서 수상했고 현재 영국런던 사치갤러리의 스크린으로 전시되고 있는 허은만 작가의 시그니쳐 작품이다.
허은만 작가(Huh Eunman)는 “카메라는 나에게 있어 화가들의 붓과 나이프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나는 카메라로 나의 내면과 사유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사진에서 진정한 제스처럴리즘 추상을 개척하고 서양 추상의 거장들이 동양의 미술에서 배웠던 것처럼 먼 후일 열정과 고통으로 빚어낸 나의 작품들이 서양의 사진예술에 영향을 주고 뿌리를 내리는 크나큰 꿈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꾸고 매일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갤러리 바움 초대전기간 중, 10월18~27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자 다 바소 성’에서 열리는 ‘레오나르도다빈치 500주년기념 제12회 피렌체비엔날레’에 출품, 참여한다. 또한 10월22일 뉴욕카네기 홀에서 열리는 ‘2019 IPA 국제사진상’시상식에 초청 받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