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적, 독창성의 시각적 소통지향…IT미디어매체 폭발적 확장

연극 ‘날아라! 오합지졸’내용 중 76세 김종술 할아버지역(役)을 분장하고 있는 안영나 교수
[데일리한국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충청북도교육청산하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 자체기획공연 희곡 ‘날아라! 오합지졸(김인경 작, 연출 정동박, 분장지도 안영나 교수)’이 오는 11월19~20일(충북교육문화원대공연장), 22일(옥천군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자기중심적이던 학생과 고등학교에 전학 온 76세 할아버지가 같은 조를 이루어 서서히 융화되어 가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 공연의 메이크업은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와 충청북도교육문화원(원장 박경환)이 지난 6월 △교육문화원 청소년연극단배우분장 및 메이크업 △서원대학교 뷰티학과 재학생분장실무 △중·고학생 및 대학생간의 교류지원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이루어졌다.

◇분장메이크업, 전 연령대구매력 잠재

서원대학교 뷰티학과 메이크업아티스트 안영나 교수(AHN YOUNG NA)에게 공연에 있어서 메이크업아티스트(Make-up Artist)의 역할과 비전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 “메이크업아티스트는 무대분장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모든 메이크업영역에서 가장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역할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분장메이크업이라는 것은 극중 인물의 감성, 성격을 단번에 보여주어야 하는 것으로써 굉장히 집중적이고 개성적인 소통을 요구하는 종합예술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요즘과 같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Big Data)의 중요한 축인 디지털영상패러다임엔 뷰티메이크업과 캐릭터메이크업을 융합한 연극영화뮤지컬 등 모든 공연의 분장메이크업기법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분장메이크업이 개성적이고 독창성의 시각적 소통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유튜브(YouTube)를 포함하는 다각적 IT미디어매체에 그 영역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디지털영상미디어발달과 1인 미디어시대 일상화를 통해 메이크업분야는 남녀노소를 막론한 전 연령층의 구매력을 흡입해낼 수 있는 경제·교육·산업적측면의 잠재력이라는 관점에서 눈여겨봐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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