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 피트 주연·제작…9월 19일 개봉
  • 영화 '애드 아스트라' 포스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부소정 기자] 브래드 피트 주연의 SF우주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원제: AD ASTRA,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감독: 제임스 그레이)의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브래드 피트 인생 최고작’,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SF걸작’ 등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렇다면 기존에 SF의 명불허전이라고 불리는 영화 ‘그래피티’, ‘인터스텔라’, ‘마션’과는 어떤 차별점과 매력이 있는 걸까? 영화 ‘애드 아스트라’만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SF대작, 영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매년 우주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매력의 SF 영화들이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그래비티’는 불의의 사고로 우주에 홀로 고립된 주인공의 생존을 향한 사투를 긴장감 있게 다루며, 무한한 우주에 맞선 한 인간의 삶을 담았다.

2014년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보는 순간 감탄을 금치 못하는 경이로운 우주의 비주얼이 압도적인 영화다.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우주와 그 너머의 영역까지 흥미롭게 다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5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화성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기발한 방법으로 화성에서 생존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내 색다른 우주 영화의 매력을 선사했다. 화성에서 경작을 하고 끝없는 투지로 희망을 갖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처럼 기존 SF 우주 영화들은 우주의 경이로움과 위대함, 우주를 탐사하다 벌어지는 사건 속의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의 투지,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 등으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 제임스 그레이 감독, 영화 '애드 아스트라' 스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기존의 우주 영화들과는 달리, 우주라는 공간을 인간 세계와 가깝게 느끼게 만든다. 기존 영화들이 우주는 미지의 대상이자, 정복이나 이겨내야 할 공간이었다면, 이 영화에서의 우주는 그리 멀지 않는 가상의 공간이다. ‘애드 아스트라’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 있는 우주여행과 우주도시 등을 담아내며, SF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제작진은 “‘애드 아스트라’는 평범한 SF 영화가 아닌 ‘사이언스 퓨처 팩트’ 영화다”라고 정의한 바 있다. 그만큼 미래과학에 관련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뜻이다.

스토리도 실종된 아버지를 찾고,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의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띤 우주비행사 ‘로이’(브래드 피트 분)에 대해 그린다. 영웅이라 믿었던 아버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며 그를 찾아 태양계 끝까지 가는 아들의 여정에서 예상치 못한 휴머니즘을 발견하게 된다.

  • 영화 '애드 아스트라' 스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또한, 상상 속의 우주의 모습이 아닌 실제 우주에서 일어날 법한 현실적인 모습에 집중한다. 지구에서 달을 거쳐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여행부터 달에 세워진 우주 도시, 달에서의 추격전, 우주인들이 드나드는 화성 기지까지 여느 작품에서 볼 수 없던 가까운 미래에 있을 법한 모습들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우주의 지능적인 생명체를 만나는 대부분의 우주 영화들과 정반대의 지점을 택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이전에 훌륭하고 감동적인 SF 영화가 많았지만, 우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만약 우주에 아무 것도 없다면, 헤아릴 수 없는 공허함만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정반대의 시점을 가진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작품의 차별화를 언급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영화 '애드 아스트라' 스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기존과는 다른 사실적인 SF 영화를 위해 그레이 감독은 영화 제작 전 ‘우주비행사의 저녁식사’라는 모임을 결성, 우주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만나 가까운 미래의 우주에서 일어날 법한, 영화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주고받았다. 이 모임에는 나사(미항공우주국), JPL(제트 추진 연구소), 스페이스 X 등 여러 기업의 우주비행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의 자문과 더불어 방대한 자료를 조사한 그레이 감독은 CG를 최소화 하고 우주정거장 실물 세트를 직접 제작해 촬영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공상 과학 영화가 아니라, 사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것들을 확실히 보여주려 했다”며 가장 현실적인 우주를 마주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 영화 '애드 아스트라' 스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 미국 영화감독으로 손꼽히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첫 SF영화이자, 브래드 피트의 첫 SF 대작이다. 브레드 피트가 직접 주연 및 제작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에서 브래드 피트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토미 리 존스, ‘러빙’의 루스 네가, ‘헝거게임’ 시리즈의 도날드 서덜랜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리브 타일러까지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인터스텔라’, ‘덩케르크’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 특유의 영상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영화 '애드 아스트라' 스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기존 SF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관점의 우주를 선보인 영화 ‘아드 애스트라’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9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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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9/08 17:04:38 수정시간 : 2019/09/08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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