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광고를 송출한 CJ ENM 7개 채널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방심위는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졍했다.

방심위 측은 “해당 광고에서 진한 화장을 한 여자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떠먹는 입술을 근접 촬영한 장면이 나오는데, 화장한 어린이를 이용해 성적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를 방송한 것은 방송사로서의 공적 책임을 방기한 심각한 문제로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또한 이날 전체회의에서 롯데홈쇼핑이 미용기기 성능을 과장해 의료기기인 것처럼 시청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해 ‘관계자 징계’를 내렸다.

이 외에도 방심위는 당첨만 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소개한 NS홈쇼핑과 특정 업체나 상품에 부당한 광고 효과를 준 tvN ‘놀라운 토요일 2부 도레미 마켓’에 각각 ‘경고’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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