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부소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의 입학 준비를 하기 위해 18일 내한했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지난 2002년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째 아들로,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의 열성팬이다.

매덕스는 2019학년도 9월 신입학 재외국민 전형을 통해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생명과학 전공이 있고, 전 수업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매덕스는 다른 외국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다.

졸리는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공부 계획이 무척 자랑스럽다. 아들은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매덕스는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고, 레슨도 따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연세대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알려졌다. 졸리는 당시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다. 매덕스가 연세대에서 유학생활을 하면 아들을 만나기 위해 졸리가 자주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 외에도 팍스, 자하라, 실로,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 등 여섯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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