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PLUS 벚꽃피크닉 페스티벌부터 서울재즈페스티벌까지...봄 뮤직 페스티벌 총집합

2019 봄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모음(네이버 공연정보 제공)

[데일리한국 부소정 객원 기자] 봄에는 역시 뮤직 페스티벌이 진리다. 뮤직 페스티벌 때문에 봄이 기다려진다는 팬들도 많다. ‘봄’하면 자동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굵직한 뮤직 페스티벌을 선별해봤다. 벚꽃 축제 시즌에 맞춘 페스티벌부터 13년차 재즈 페스티벌까지. 이 봄, 어떤 뮤직 페스티벌에 끌릴지 살펴보자.

'LIFE PLUS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 포스터((주)비이피씨탄젠트 제공)

◇ LIFE PLUS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9 (4월 13일~14일, 여의도 한강공원)

봄 페스티벌로는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LIFE PLUS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9’가 일순위일 것이다. 13일에는 자이언티, 페퍼톤스, 선우정아, 카더가든, 헤이즈, 몽니, 김나영 등의 라인업으로, 14일에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무료 공연으로 준비된다. 벚꽃 길을 따라 조성된 피크닉존과 마켓, 푸드트럭 등이 봄날 피크닉을 풍성하게 만든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시그니처향 만들기와 작가 ‘못말’와 함께 하는 시낭독회도 마련된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페스티벌 포스터((주)마스터플랜프로덕션 제공)

◇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 #7) (4월 13일~14일, 난지한강공원)

‘해브 어 나이스 데이’ 페스티벌은 케이윌, 폴킴, 소란, 에릭남, 정승환, 치즈, 윤딴딴, 그리즐리 등 보컬리스트 14팀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봄 뮤직 페스티벌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모든 페스티벌 통틀어 유일하게 양일 라인업이 같다는 게 특징이다. 언제 가도 좋은 같은 라인업은 페스티벌 입문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오며, 한강 풍경을 타고 흐르는 감성적인 음악은 연인, 친구와 즐기기 좋다.

'차카게 살자 이승환 페스티벌' 포스터((주)드림팩토리클럽 제공)

◇ 열아홉 번째 차카게 살자 ‘이승환 페스티벌’ (4월 27일, 시립창동운동장)

이승환의 열아홉 번째 ‘착하게 살자’ 페스티벌은 가수 개인의 이름을 건 최초 페스티벌이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자선공연이다. 공연의 신 이승환이 기획해 뮤지션 섭외, 제작 및 연출까지 직접 맡았다. 이승환을 비롯해 별, 넬, 피아, 타이거JK, 윤미래, 정준일, 스텔라장 등과 함께 배우 노민우의 밴드 ‘MINUE’가 최초로 무대에 선다. 이 페스티벌은 저렴한 티켓 값과 애장품 판매로도 화제가 됐으며, 공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렛츠스프링페스티벌'포스터(인터파크 제공)

◇ 렛츠스프링 페스티벌 2019 (4월 27일~28일, 고양아람누리)

‘렛츠락 페스티벌’이 새로운 봄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올해 최초로 시도되는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은 렛츠락 페스티벌의 상징인 ‘PEACE’와 ‘LOVE’ 스테이지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좀 더 몰입감 높은 형태의 무대를 지향한다는 게 특징이다. 하현우, 브로콜리너마저, 몽니, 에피톤 프로젝트, 노브레인, 짙은 등이 참여하는 1차 라인업에 더해 백예린, 벤, 심규선, 딕펑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이 최종 출연 확정지었다. 이 페스티벌은 첫 회부터 으리으리한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봄 페스티벌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 FESTIVAL) 페스티벌'포스터((주)마스터플랜프로덕션 제공)

◇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 FESTIVAL) 페스티벌 (4월 27일~28일, 난지한강공원)

야외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페스티벌로, 최장수 국내 최대 힙합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온 힙합플레이야가 2016년부터 시작해 4년째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수의 힙합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라인업부터 사인회, 컬처존, 플리마켓 등 여러 서브 행사까지 마련하면서 많은 관객들을 동원해왔다. 올해 페스티벌 라인업 목록에는 지코, 크러쉬, 딘, 이센스, 나플라, 빈지노, 소마, 비와이, 키드밀리, 올티 등 쟁쟁한 힙합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는 물론 마니아층을 두텁게 형성한 인디 뮤지션에 이르기까지, 힙합을 접하는 모든 이가 두루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2019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주)비이피씨탄젠트 제공)

◇ 2019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4월 27일~28일, 서울랜드 피크닉광장)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의 새로운 시도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도 4월 서울랜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 페스티벌은 테마파크인 서울랜드의 놀이기구와 시설들을 적극 활용해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중과 EDM 마니아 둘 모두를 잡겠다는 새로운 콘셉트의 의도가 반영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영국 차트 1위의 전설 페데 레 그란(Fedde Le Grand)를 비롯해 샘펠트(SAM FELDT), 씩 인디비쥬얼스(Sick Individuals), 써드 파티(Third Party), 준코코(Juncoco) 등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드스타일 장르특성상 화려한 특수효과와 연출로 관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 포스터((주)마스터플랜프로덕션 제공)

◇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 (5월 11일~12일, 올림픽공원)

올해로 10회째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이다. 가히 대한민국 최고봉의 봄 뮤직 페스티벌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페스티벌은 ‘뷰민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총 40팀의 라인업이 확정되면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윤하,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스윗소로우, 10CM, 몽니, 샘김, 소란, 페퍼톤스, 슈가볼, 치즈, 폴킴, 제이레빗, 옥상달빛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백일장, 사생대회를 비롯한 문화체육프로그램과 민트샵, 푸드존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청춘페스티벌 2019'포스터((주)마이크임펙트 제공)

◇ 청춘페스티벌 2019 (5월 11일~12일, 난지한강공원)

청춘을 즐기기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토크, 공연이 결합된 페스티벌로 ‘청춘이고 나발이고’라는 유쾌한 소제목으로 이목을 끈다. 노력 금지, 오지랖 금지, 열정 강요 금지 등 청춘이기에 강요받는 것들에 대해서 모두 금기 선언을 하는 게 특징이다. 매해 청춘들에게 공감과 영향력을 전달하는 연사가 무대에 오르며, 올해는 셀럽파이브, 박명수, 치타, 샘해밍턴, 홍현희·제이쓴, 잔나비, 양치승, 빨강머리N, 감스트 등이 라인업에 올라있다.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9'포스터((주)하나투어 제공)

◇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9 (5월 18일~19일, 난지한강공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역시 대표적인 봄 페스티벌로 손꼽힌다.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 행복한 음악축제를 지향하는 이 페스티벌도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국가스텐, YB, 넬, 딕펑스, 윤딴딴, 홍대광, 크라잉넛, 솔루션스, 라이프 앤 타임, 블루파프리카, 신현희, 잔나비, 피아, 전기뱀장어, 최낙타 등이 출연한다. 신인 선발 프로젝트인 ‘신인그린프렌즈’를 진행하며, 이때의 티켓 수익금은 전액 환경기금으로 쓰인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에디킴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 포스터((주)프라이빗 커브 제공)

◇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 (5월 25일~26일, 올림픽공원)

봄 페스티벌을 단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 없이 선택할 대표적인 봄 페스티벌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최장수 페스티벌이다. 매년 강력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올해는 그래미 어워드 5년 연속 수상자인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 쿠바의 살아있는 전설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 미국 재즈 밴드 핑크마티니 등이 내한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선우정아, 크러쉬, 이하이, 장범준, 이진아, 정승환 등을 만날 수 있다. 양일권은 이미 매진이지만 취소표에 한해서 현장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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