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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부소정 객원기자] 2019년은 ‘대작 애니메이션 속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6년 만의 속편으로 연초를 뜨겁게 달궜던 ‘주먹왕 랄프 2’를 비롯해 ‘드래곤 길들이기 3’, ‘레고무비 2’, ‘토이 스토리 4’, ‘겨울왕국 2’까지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가 4DX 재개봉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애니메이션들도 속편 개봉 전에, 복습 차원의 리마스터링 재개봉 붐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1월 30일 개봉예정인 ‘드래곤 길들이기 3’도 개봉 전에 시리즈 1편인 ‘드래곤 길들이기’가 4DX로 먼저 개봉돼 눈길을 끈다.

‘드래곤 길들이기 3’ 은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다. 시리즈의 전작인 ‘드래곤 길들이기’와 ‘드래곤 길들이기 2’는 각각 2010년, 2014년 개봉해 누적 550만 관객을 달성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전편보다 화려해진 비주얼의 ‘히든월드’의 등장과 새로운 캐릭터 ‘라이트 퓨어리’로 시리즈의 팬뿐만 아니라 예비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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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애니메이션이라는 평 속에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눈물샘도 자극했던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올 6월, ‘토이스토리 4’로 컴백한다. 마지막일 줄 알았던 ‘토이스토리 3’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많은 팬들이 일찌감치 기대감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연초부터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콜라보로 포스터와 틴케이스, 컵, 저금통 등의 굿즈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주인이 성장해 장난감들이 버려지는 위기 속에 모험이 펼쳐지는 ‘토이스토리3’에 이어 9년 만에 컴백하는 ‘토이스토리4’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최초 천만 관객을 달성한 <겨울왕국>도 올해 하반기 속편으로 돌아온다. 뜨거운 우애를 나눴던 엘사와 안나 자매 이야기는 ‘let it go’ 노래와 함께 대한민국을 겨울왕국 신드롬을 일으켰다. 올 겨울 후속으로 돌아올 ‘겨울왕국 2’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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