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 한·일근현대미술연구 주력하고 있는 재일교포 김신웅씨

(왼쪽)미타무라 카즈오(三田村和男), 김명식 작가(金明植 作家)
[데일리한국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오랜 기간 숙성 된 와인처럼 부드럽고 그윽한 삶의 힐링을 선사하는 한·일 두 원로작가, ‘김명식vs미타무라 카즈오-닮지 않은 것처럼 비슷한 두 작가’2인전(展)이 서울시 종로구 3호선 안국역인접, SK허브빌딩 B1 ‘갤러리 고도’에서 12월5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미타무라 카즈오 作=달팽이의 축연, 2015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미타무라 카즈오(1943~, 三田村和男)작가는 1987년 도불,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영향을 받았다. 화면은 거의 덧칠하지 않은 맑고 깨끗한 색채를 통해 기분 좋은 미감을 제공한다.

김명식 화백 作=East Side18-N12, 90.9x72.7cm Oil on canvas, 2018
김명식(1950~, 金明植)작가는 2000년대 초 미국뉴욕 롱아일랜드대학 교환교수시절부터 발표한 ‘East Side Story’연작의 담백한 구도와 풍부한 색감을 통해 행복한 집의 이상향과 인류평화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일 근현대미술연구 전문가로서 요즘도 의욕적으로 활동중인 재일교포 김신웅(岩本信雄 이와모토 노부오)씨가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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