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작품포함, 1990년대 중반~현재까지 100여점을 선보여
[데일리한국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우리의 DNA에 흐르는 민화정신을 현대회화의 창조적 힘의 근원으로 천착해 온 김정자(金靜子, 1929~)화백이 초대전을 갖는다. 11월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혜화역 인근, 동성100주년기념관내 혜화아트센터에서 초기 작품포함, 90년대 중반이후부터 현재까지 100여점을 선보인다.
페인팅뿐 아니라 두꺼운 폐지를 활용한 오방색 한지 위에 종이콜라주, 얇은 동판을 활용해 은은한 색감이 배어나오는 기법 등을 통해 앤티크 한 현대성의 아름다움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1959~94년)인 김정자 작가의 화업60년 발자취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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