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작품포함, 1990년대 중반~현재까지 100여점을 선보여

반영의 풍경(Reflected Landscape), 130×145㎝(each) Acrylic on Canvas, 2018
[데일리한국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우리의 DNA에 흐르는 민화정신을 현대회화의 창조적 힘의 근원으로 천착해 온 김정자(金靜子, 1929~)화백이 초대전을 갖는다. 11월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혜화역 인근, 동성100주년기념관내 혜화아트센터에서 초기 작품포함, 90년대 중반이후부터 현재까지 100여점을 선보인다.

아카데믹 작약(Academic Peony), 145×155㎝ Oil on Canvas, 1999
페인팅뿐 아니라 두꺼운 폐지를 활용한 오방색 한지 위에 종이콜라주, 얇은 동판을 활용해 은은한 색감이 배어나오는 기법 등을 통해 앤티크 한 현대성의 아름다움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1959~94년)인 김정자 작가의 화업60년 발자취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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