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 6월9일 오후 5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려

'음악계의 베테랑' 박정미 지휘자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성악가·합창단이 감동의 선율을 전해

구노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 공식포스터.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아베마리아(Ave Maria) 선율에 감미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6월 9일 열린다.

한국공공외교협회(KPDA)는 아베마리아의 작곡가 샤를 프랑수아 구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노는 아베마리아는 물론 오페라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리아를 작곡해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 작곡가이다.

'구노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는 오는 6월9일 오후 5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아베마리아, The Redemption(그리스도의 속죄) 등 구노의 대표작들이 연주된다. 이는 생(生) 전에 미사곡 16곡을 발표할 만큼 종교음악에 사명감이 각별했던 그의 작품들을 통해 구노의 예술사적 의미와 그의 삶을 되짚어보기 위함이다.

이번 음악회는 박정미 지휘자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성악가·합창단이 감동의 선율을 전한다. 박정미 지휘자는 △한국·영국 수교 41주년 런던공연 감독 △안익대 100주년 기념공연 제작총감독 △윤봉길 의거 75주년 기념공연 제작총감독 등을 역임한 베테랑으로 꼽힌다.

박현주 소프라노, 최상호 테너, 정록기 바리톤을 비롯해 '음악이있는마을' 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구노 작품의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한편 음악회에는 주한외교사절, 한국과 프랑스관련 유수 기업인,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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