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자체 심의 거쳐 12월 중 통보 계획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마련된 '메트로미술관'. 제공=서울교통공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2018년도 메트로미술관 정기 대관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마련된 내년도 메트로미술관 정기 대관 신청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메트로미술관은 1·2관으로 나눠져있다. 소규모에서 대규모 전시까지 가능한 1관과 2관 전시면적은 각각 90m*2.5m와 60m*2.5m다.

각 관에는 조명과 냉·난방시설 등 편의시설, 무인경비시스템, 폐쇄회로(CC)TV, 강화 유리문 등 안전설비가 갖춰져 있다.

올해 기준 부가세를 포함한 1일 대관료는 1관 27만5000원, 2관 21만1200원이다. 대관료는 2010년 산정된 뒤, 8년동안 같은 금액으로 책정되고 있다.

공사는 공공목적을 침해하지 않고, 전시 작품이 승객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등의 기준으로 자체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대관 승인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정기 대관 신청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미술관을 방문하는 시민과 전시를 원하는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시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많은 신청과 이용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정기 대관 승인 이후 발생하는 공실 기간에 대해선 내년 1월부터 수시 대관 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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