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풍부한 성량과 깊이있는 표현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바리톤 염현준 독창회'가 내달 1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성악가 염현준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만하임국립음악대학에서 리트 오라토리오과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쳐 뤼벡국립음악대학에서 오페라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치고 독일 전역에서 수많은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나서 정확한 음정과 유연한 멜로디 라인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염현준씨는 스페인 이비싸 ‘Palacio de Congresos in Ibissa’ 초청으로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 특유의 표현력과 음악으로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염씨는 2013년 세종체임버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오페라 '치즈를 사랑한 할아버지', '마일즈와 삼총사의 모험', 창작오페라 '봄봄', '배비장전', 퓨전 오페라 '러브배틀' 등의 주역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염 씨는 멘델스존의 Gott, sei mir Gndig(오라토리오 ‘Paulus’ 중), 배동진의 ‘바람이 오면’, 이순교의 ‘도둑 고양이’, 도니체티의 ‘Vien, Leonora, a'piede tuoi (오페라 ‘La Favorita’ 중)’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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