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동만' 사이트 연재 2개월 만에 기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관용 작가의 웹툰 '아주 굉장한 밴드'가 중국 만화 전문사이트 '텐센트 동만'에 연재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주 굉장한 밴드는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의 운영사인 배틀엔터테인먼트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해 기획한 작품이다.

국내에서 시즌1이 인기리에 연재된 데 이어 시즌2가 중국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중국 자회사를 통해 웹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한중 양국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아주 굉장한 밴드는 만화영상진흥원의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온·오프라인 연재 매체, 매니지먼트사, 에이전트 등의 우수 만화 30개 작품에 원고료와 자료조사비 등 창작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선미 만화영상진흥원 산업진흥팀장은 "만화 콘텐츠는 한국 문화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원작으로 활용되는 매력적인 멀티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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