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117회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운데, 국내 서점 시장에서도 이시구로의 책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 등에 따르면 이시구로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전날(5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이시구로의 책이 885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알라딘에서 지난달 이시구로의 책 판매량이 17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이시구로의 책이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시구로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2009년 번역 출간된 ‘나를 보내지마’와 2010년 번역 출간된 ‘남아있는 나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를 보내지마와 남아있는 나날은 각각 263권, 245권 판매돼 알라딘의 일간 베스트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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