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출국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가 밝혀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서 열린 강론, 연설, 미사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166회) 사용했으며 한국을 120회, 마음과 사람을 각각 101회 사용했다.

한편 지난 18일 교황은 출국 전 서울 명동성당 미사에서 마태복음서를 인용해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라며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 사랑이 가장 많이 쓰인 말이구나” “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 역시 사랑이었구나” “교황 가장 많이 쓴 단어보니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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